옵션 세탁기나 에어컨이 멈추면 수리비를 누가 낼지부터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비용 부담은 계약 내용, 고장 원인, 관리 상태와 당사자 협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글은 임대인·임차인의 책임을 자동으로 정하지 않고, 어떤 결론이 나든 필요한 기록을 만드는 방법만 다룹니다.

1단계: 위험한 증상인지부터 가른다

타는 냄새, 연기, 스파크, 바닥 누수 상태라면 촬영을 위해 제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플러그나 콘센트 주변이 젖었다면 만지지 말고, 안전하게 떨어진 위치의 차단기를 식별할 수 있을 때만 전원을 차단합니다. 안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면 119, 관리주체 또는 전기 전문가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합니다.

2단계: 제품 정보와 기간 기준을 함께 남긴다

본체 라벨에서 모델명·제조번호·제조연월이 보이게 찍습니다.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품목별 표에서 부품보유기간은 냉방 전용 에어컨 8년, 냉난방 겸용 에어컨 8년, 세탁기 7년이며 기산점은 제조일자입니다. 제조연도 또는 제조연월만 적힌 경우에는 해당 연도 또는 월의 말일을 제조일자로 봅니다. 다만 이 기준은 당사자 사이에 별도 의사 표시가 없을 때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 또는 권고 기준으로 쓰입니다. 기간 자체가 실제 부품 재고, 수리받을 권리 또는 옵션 가전의 비용 부담자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제조일자와 계약·입주일을 같은 사진 또는 메모에 구분해 남깁니다.

3단계: 증상을 재현 가능한 형태로 남긴다

세탁기가 안 돼요보다 표준 코스 배수 단계에서 멈추고 5C가 표시됨이 상담에 필요한 정보에 가깝습니다. 오류 화면, 발생 시각, 매번인지 간헐적인지, 마지막 정상 작동일을 사진·영상·메모로 남깁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세탁기 5C·5E·SC·SE·E2를 배수가 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점검 코드로 안내합니다. 따라서 5C=필터 고장처럼 원인을 단정하지 말고, 라벨의 모델명과 화면에 실제로 표시된 문자를 함께 기록합니다. 설명서가 해당 모델에서 허용한 배수필터·배수호스 확인을 했다면 조치와 결과만 적습니다.

연락용 기록 틀: [발생 시각] / [모델명·제조번호] / [선택한 코스와 멈춘 단계] / [화면의 오류 문자] / [반복 횟수] / [설명서 범위에서 확인한 항목과 결과] / [누수·탄 냄새 등 안전 신호 유무]. 빈칸은 추측하지 말고 확인하지 못함으로 남깁니다.

4단계: 해본 조치는 설명서 범위까지만

제조사 고객지원에서 모델명으로 설명서를 찾아, 문제 해결 항목에 적힌 조치만 해 보고 결과를 적습니다. 분해, 임의 수리, 부품 주문은 하지 않습니다. 옵션 가전은 내 소유가 아닐 수 있어 임의 작업 흔적이 원인 확인을 더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5단계: 연락은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보낸다

모은 것을 문자나 메신저로 한 번에 보냅니다. 모델명 라벨 사진, 오류 화면·발생 시각, 설명서 범위에서 확인한 조치와 결과, 누수·탄 냄새 등 안전 신호 유무를 함께 보내면 다음 조치를 정하기 쉽습니다. 보낸 날짜, 받은 답변, 기사 방문 일정과 결과, 영수증·점검 내역도 같은 대화에 남깁니다.

에어컨 냄새라면 에어컨 필터 점검 범위, 세탁기 냄새라면 세탁기 냄새 점검 순서도 함께 확인하세요.

공식 출처

자료 확인일: 2026-07-30